대대손손 부자인 집안의 특징: 그들이 부를 이어가는 법

2024-09-23



로버트 키요사키에게는 '부자인 친구의 아빠'라도 있었지만 유년 시절 내 주변에는 부자가 없었다.

빈부에 대한 개념이 장착되면서,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나 또한 부자들의 삶을 동경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그들의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 보다 그들 만의 '문화'에 매력을 느꼈다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궁금증을 해결해 줄 부자가 없었기에 자연스럽게 책과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부자'란 월 N억의 수익을 올리는 정도가 아닌 '대를 잇는 규모'의 부를 말한다.)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깨달은 한 가지 부의 핵심은 다름 아닌 '가풍과 자녀 교육'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부자 가문들은 재산을 두고 분열을 겪으며 결국 가정도 회사도 붕괴되기 때문이다.

이를 일찍부터 염두에 둔 지혜로운 가문의 수장들은 철저하게 자녀 교육을 시켰고, 심지어 이를 나름의 법으로도 만들어 유지했다.

어느덧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지금, 그동안 쌓아왔던 지식을 적용할 실전 무대가 매일같이 펼쳐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글로 배운 것들을 아이들에게는 삶으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내 삶의 목표 중 하나다.

이를 위해서 여러 가지 심혈을 기울이는 것들이 많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대화'다.

일이 바빠 얼굴을 자주 보지 못하고, 함께 노는 시간이 적더라도 반드시 의도적으로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이야기한다.

핵심은 1:1로 시간을 내어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카페에 가기도 하고 안 가본 골목길을 걸어보기도 하며 서점이나 공원 등을 가기도 한다.

이렇게 했을 때 아이들은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인정받는 느낌을 받는지 무척이나 흥분하며 이야기를 쏟아낸다.

영어 교육, 발레, 수영, 미술 같은 교육도 좋지만 최고의 교육은 역시 화목한 가정과 가정 내 소통이라고 믿는다.

만약 아이가 있다면 그들과 1:1로 시간을 가지며 대화를 나눠보시기를.

나이가 어릴 수록 좋고, 혹여 많더라도 괜찮다. 분명 아주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박성운

무료 뉴스 레터

무료 뉴스레터를 신청하고 자기계발, 커뮤니케이션 스킬 콘텐츠를 받아보세요. :)

©박성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