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환생한 반고흐가 자기 그림을 보고 충격에 빠진 이유...
1890년에 생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 화가 반고흐. 자살로 생을 마감한 그의 마지막은 비참했으며, 삶은 우울과 외로움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만약 그가 100여 년이 넘는 시간을 날아와 본인의 그림이 걸린 미술관에 간다면 어떨까?반고흐는 살아있는 동안 습작을 포함해 총 2,000여 점에 다다르는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정신질환을 앓고 자살하기 전의 10년 동안에 이뤄낸 업적이다. 하지만 그 많은 작업물 중 판매된 작품은 단 한 점. 그마저도 고객이 아닌 동생의 친구가 구매했다.당시 그가 그린 그림은 술 한 잔의 값어치로도 온전히 인정받지 못했다. 고흐 자신도 본인이 그린 그림을 끔찍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진 상태였다.경제적 능력도 바닥이었다. 반고흐는 동생인 테오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해야만 했다. 때로는 너무 돈이 없고 배가 고파 물감을 짜 먹었다고도 한다. 작가로서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삶을 그는 살았던 것이다.반고흐는 꿈에라도 알았을까? 먼 훗날, 본인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위대한 작가가 되리라는 사실을… 수 천장의 그림을 그려도 단 한 점만이 팔리고, 배가 고파 물감을 짜 먹는 비참한 현실 속에서 그런 날이 오리라 상상할 수 있었을까?유명한 영국 드라마 시리즈인 <닥터후>에는 반고흐 에피소드가 나온다. 시간 여행자인 주인공은 젊은 시절의 반고흐를 찾아가는데, 우여곡절 끝에 그를 현재의 *오르세 박물관에 데려간다.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들을 걸어두는 오르세 박물관에 온 세 사람. 주인공인 닥터가 전시장의 큐레이터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반고흐란 미술사에서 어떤 사람입니까?”큐레이터가 대답한다.“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위대하며 가장 사랑받는 화가일 것입니다. 색을 다루는 감각이 매우 뛰어나며 찢어질 듯한 삶의 고통을 황홀한 아름다움으로 바꿨습니다."이 말을 들은 드라마 속의 반고흐는 감동의 눈물을 쏟는다.만약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 먼저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동시에 꼭 기억하기 바란다. 살아있는 한 분명 기회는 있다고. 앞으로 그대의 생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잠시 눈을 감고 상상을 해보자. (눈을 감을 수 없으면 뜬 채로 해도 좋다) 내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상태의 나는 어떤 모습인가? 그때의 나는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누구와 함께 있으며 그들은 당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인생이란 오묘하여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날 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현재의 자신을 두고 미래를 단정지을 필요도, 알량한 우리의 생각으로 구태여 미래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닥터후가 반고흐를 미래로 데려갔든 당신도 스스로를 미래의 특정 시점으로 데려가보라.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 자신을 분석하라. 현재와 미래, 둘 사이의 간극을 하나씩 메꿔나가면 삶은 이윽고 발전할 것이다.©박성운
*이미지 출처: ⟪Doctor Who⟫ 유튜브 채널*관련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ubTJI_UphPk*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반 화가들의 작품들을 모아놓은 곳. 프랑스 파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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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운
1890년에 생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 화가 반고흐. 자살로 생을 마감한 그의 마지막은 비참했으며, 삶은 우울과 외로움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만약 그가 100여 년이 넘는 시간을 날아와 본인의 그림이 걸린 미술관에 간다면 어떨까?
반고흐는 살아있는 동안 습작을 포함해 총 2,000여 점에 다다르는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정신질환을 앓고 자살하기 전의 10년 동안에 이뤄낸 업적이다. 하지만 그 많은 작업물 중 판매된 작품은 단 한 점. 그마저도 고객이 아닌 동생의 친구가 구매했다.
당시 그가 그린 그림은 술 한 잔의 값어치로도 온전히 인정받지 못했다. 고흐 자신도 본인이 그린 그림을 끔찍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진 상태였다.
경제적 능력도 바닥이었다. 반고흐는 동생인 테오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해야만 했다. 때로는 너무 돈이 없고 배가 고파 물감을 짜 먹었다고도 한다. 작가로서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삶을 그는 살았던 것이다.
반고흐는 꿈에라도 알았을까? 먼 훗날, 본인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위대한 작가가 되리라는 사실을… 수 천장의 그림을 그려도 단 한 점만이 팔리고, 배가 고파 물감을 짜 먹는 비참한 현실 속에서 그런 날이 오리라 상상할 수 있었을까?
유명한 영국 드라마 시리즈인 <닥터후>에는 반고흐 에피소드가 나온다. 시간 여행자인 주인공은 젊은 시절의 반고흐를 찾아가는데, 우여곡절 끝에 그를 현재의 *오르세 박물관에 데려간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들을 걸어두는 오르세 박물관에 온 세 사람. 주인공인 닥터가 전시장의 큐레이터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반고흐란 미술사에서 어떤 사람입니까?”
큐레이터가 대답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위대하며 가장 사랑받는 화가일 것입니다. 색을 다루는 감각이 매우 뛰어나며 찢어질 듯한 삶의 고통을 황홀한 아름다움으로 바꿨습니다."
이 말을 들은 드라마 속의 반고흐는 감동의 눈물을 쏟는다.
만약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 먼저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동시에 꼭 기억하기 바란다. 살아있는 한 분명 기회는 있다고. 앞으로 그대의 생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잠시 눈을 감고 상상을 해보자. (눈을 감을 수 없으면 뜬 채로 해도 좋다) 내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상태의 나는 어떤 모습인가? 그때의 나는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누구와 함께 있으며 그들은 당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인생이란 오묘하여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날 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현재의 자신을 두고 미래를 단정지을 필요도, 알량한 우리의 생각으로 구태여 미래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닥터후가 반고흐를 미래로 데려갔든 당신도 스스로를 미래의 특정 시점으로 데려가보라.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 자신을 분석하라. 현재와 미래, 둘 사이의 간극을 하나씩 메꿔나가면 삶은 이윽고 발전할 것이다.
©박성운
*이미지 출처: ⟪Doctor Who⟫ 유튜브 채널
*관련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ubTJI_UphPk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반 화가들의 작품들을 모아놓은 곳. 프랑스 파리에 위치하고 있다.